스타트업, 병역특례로 날개 달다

입력 2019-01-18 16:51  

<p >스타트업, 병역특례 제도를 통해 우수한 인재 영입
<p >뱅크샐러드, 8퍼센트, 어니스트 펀드 등 인력 확보
<p >
<p >△스타트업 뱅크샐러드 레이니스트는 2016년부터 연속 3년 동안 병역특례 제도를 제대로 활용하고 있어 병역특례 지원자들의 높은 지지를 받는 곳 중 하나다. 사진 제공=뱅크샐러드
<p >[캠퍼스 잡앤조이=이진호 기자] 금융, 유통, 외식, 생활 등 전 분야에 걸쳐 다양한 서비스로 인기를 끄는 스타트업이 늘고 있다. 4차 산업혁명이라는 거대한 변화 속에 바야흐로 스타트업 전성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. 문재인 대통령의 올해 첫 경제행보로 스타트업을 직접 방문할 정도로 정부에서도 스타트업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.
<p >하지만 세간의 관심과는 별개로 스타트업은 인력 확보에 난항을 겪고 있어 고민이다. 특히 요즘처럼 스타트업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지고 시장이 성장하는 시점에서는 인재 영입이 중요한데이를 실행해 줄 인력을 확보하는 데에는 어려움이 따른다. 상황이 이렇다 보니 스타트업에서는 인력 확보가 곧 경쟁력이라고 말할 정도다.
<p >이런 가운데 우수하고 안정적인 인력 확보를 위해 병역특례 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현 상황을 극복하는 스타트업이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. 병역특례는 병역 대신 연구기관이나 산업체에서 일정 기간 대체 복무를 할 수 있게 하는 국가 지원 제도로 인력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된다.
<p >스타트업 채용을 담당하는 한 관계자는 “스타트업은 전문성을 갖춘 시니어들을 영입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젊고 역량 있는 주니어인재를 확보하는 것도 그 이상으로중요하다”며 “그런 의미에서 병역특례제도는 스타트업의 숨통을 트게 해준다고 할 수 있다”고 말했다. 
<p >뱅크샐러드, 병역특례 차별 없는 정직원 대우 
<p >뱅크샐러드는 데이터 기반 돈 관리 서비스로 런칭 1년 6개월 만에 27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서비스이다. 이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레이니스트는 2016년부터 연속 3년 동안 병역특례 제도를 제대로 활용하고 있어 병역특례 지원자들의 높은 지지를 받는 곳 중 하나다.
<p >레이니스트의 우수 평가 요인 중 하나는 바로 병역특례 제도로 입사한 산업기능요원 및 전문연구요원, 즉 병역 요원들에게 정직원과 동일한 대우를 제공한다는 점이다.
<p >보통 병역 요원들은 기업에서 특별한 사례로 분류되기 때문에 일반 직원들과 다른 조건을 제시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. 하지만 레이니스트는 정직원과 동일한수준의 임금 및 사내 복지를누릴 수 있다는 것으로 병역 요원들의 사기를 북돋는다. 뿐만 아니라 병역 요원들이 군사 훈련에 임하는 기간에도 임금의 100%를 지급해 대우해준다.
<p >레이니스트에서 병역특례를 담당하는 채용팀 김광훈 매니저는 “뱅크샐러드 서비스가 지금과 같은 체계를 구축하는 데 있어서 병역특례 제도로 입사한 병역 요원들의 역할도 주효했다고 생각된다”며 “앞으로도 좋은 인재 영입을 위해 더 나은 환경과 조건을 충족시켜 차별 없는 환경에서 안전하게 군 생활을 마칠 수 있도록 돕겠다”고 전했다.
<p >어니스트펀드, 병역특례 통해 우수한 인재 수혈
<p >P2P금융기업 어니스트펀드는 2017년 11월 병역특례기업으로 지정되어 현재 3명의 우수한 개발 인재들과 함께 하고 있다.
<p >어니스트펀드 이수호 이사는 “스타트업에서는 우수한 인력을 채용하는 것이 중요한 화두인 만큼, 병역특례제도는 기업간 채용 경쟁이 치열한 개발 직군에서 젊고 뛰어난 개발자들을 기업에 모실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”이라고 전했다.
<p >이어서, “병역특례를 통해 입사한 근무자들도 일반기업과 비교해 유연하고 자유로운 조직문화속에서 비슷한 커리어트랙을 밟고 있는 다른 개발자들과 함께 일하며 조언을 구할 수 있기 때문에 근무 만족도가 굉장히 높은편”이라고 말했다.
<p >8퍼센트, 2019년부터 병역특례기업으로 선정
<p >P2P금융기업 8퍼센트도 2019년 병역특례기업으로 선정됐다. 내년부터 8퍼센트는 병역특례 요원을 채용하거나, 타 지정업체로부터 이직 희망자를 채용할 수 있게 됐다.
<p >8퍼센트는 서비스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병역지정업체로 선정되면서 청년 인재와 전문 연구 인력을 확대할 방침이다. 더불어 병역특례 요원들과 함께 대출자들의 서비스 환경 개선과 투자자들이 안정적으로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시스템 고도화를 지속한다는 계획이다.
<p >병역특례 제도를 통해 합류한 입사자에게는 핀베타의 각종 편의 시설, 스터디 그룹 지원 등의 혜택과 함께 통근 거리에 따라 기숙사가 제공된다.
<p >플링크, 병역특례 기업 선정 ‘매력적인 기업’으로 적극 어필
<p >커뮤니케이션 기술 스타트업인 플링크 역시 2019년부터 병역특례 요원 및 이직 희망자를 채용할 수 있게 됐다.이를 통해 기술 기업으로서 성장하는 발판을 만들어 줄 우수 인력을 적극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.
<p >최필준 플링크 대표이사는 “병역특례 기업에 선정됨으로써 젊고 역량있는 인재들에게 플링크가 더 매력적인 기업으로 다가갈 수 있을 것”이라며 “이번 병역특례 기업 선정을 발판으로 새로운 인재들과 커뮤니케이션 기술을 진보시킬 다양한 연구를 진행해 나갈 것”이라고 밝혔다. 
<p >jinho2323@hankyung.com

< 저작권자(c) 캠퍼스 잡앤조이, 당사의 허락 없이 본 글과 사진의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. >

관련뉴스

    top
    • 마이핀
    • 와우캐시
    • 고객센터
    • 페이스 북
    • 유튜브
    • 카카오페이지

    마이핀

    와우캐시

   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
   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
    캐시충전
    서비스 상품
    월정액 서비스
   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
    GOLD PLUS 골드서비스 + VOD 주식강좌
   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+ 녹화방송 + 회원전용게시판
    +SMS증권정보 + 골드플러스 서비스

    고객센터

    강연회·행사 더보기

   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.

    이벤트

   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.

    공지사항 더보기

    open
    핀(구독)!